혼주한복 보러 숙현한복 다녀왔어요
결혼식을 진행할 때 양가 어머니 두분은 곱게 혼주한복 대여 또는 맞춤을 통해 입고 등장하시게 된답니다.
소중한 아들 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하는 하객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입는 한복으로 아무거나 입을 수는 없는 부분이에요.
양가 아버님 두분은 한복 보다는 정장을 입으시기 때문에 오늘은 우리 어머니들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되네요.
이렇게 결혼식 때 혼주한복을 대여 또는 제작을 하려고 할 때에는 원단과 색상이 참 중요한데, 간단하게 정리좀 해 보도록 할께요.
전통적으로 푸른색과 붉은색 계열로 음과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이렇게 색상을 구분해서 적용하게 되었는데, 양가 어머님께서 입으실 때는 다음과 같아요.
신랑 어머니 : 푸른색 계열 색상의 원단으로 제작.
신부 어머니 : 붉은색 계열 색상의 원단으로 제작.
그래서 보통 저고리의 색상을 분리하고, 같은 색상의 치마를 입어주어 통일성 있게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시어머니께서 직접 이렇게 혼주한복 대여를 위해 숙현한복을 방문했는데, 색상은 너무 진하지 않도록 준비를 해 봤어요.
소매 끝에는 고급스러운 자수가 들어가서 포인트를 주고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원단으로 제작되어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는듯 하더라구요.
색상 잘 고른거 같죠..??
이 외에도 조금은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저고리를 입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단아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준비를 하고,
한복입을 때 착용하는 악세사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거라 생각되었어요.
오늘은 이렇게 숙현한복에서 대여 또는 제작을 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혼주한복 이야기를 해 봤어요.
손님 맞이를 위해 준비하는 의상인 만큼 예쁘게 잘 고르시길 바랄께요